최봄이 작가 개인전

RA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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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봄이 작가님의 개인전 <서른 "나의나무" > 를 소개합니다.



꽃을 그리고, 건물을 그리고, 풍경을 그리고, 도자기를 만들고, 

바느질을 하여 인형을 만들고 편지글을 쓴다. 

언제나 늘 손으로 무엇인가를 한다. 그림 안에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인형 작업으로 우리에게 그녀만의 재미있고 유쾌한 말을 건넨다.    


최봄이는 아주 어려서부터 종이를 오리고, 조형물을 만들고, 사물과 기호를 가득채운 화면을 선사하였다. 

조금 더 커서 청소년 시기부터는 오려 붙이고, 천을 자르고, 바느질을 하였다. 

무엇을 접하든 아주 빠르게 익히고 한번 익힌 것은 스스로 발전시키면서 즐겁고 신나게 작업하였다. 

그림 속의 경쾌한 붓질은 일부러 다듬지 않고 일부러 꾸미지 않지만 생생하고 활기찬 화면을 선사한다. 

그녀가 그림을 그릴 때는 허밍을 하는데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2022. 10. 24 ~ 10. 2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층 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