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 the RAW

RA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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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로아트 창립기념전

the RAW

2019. 1. 19-24

군포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주최˙주관. 사단법인 로아트 


참여작가. 김소원, 송상원, 오승식, 이마로, 최봄이

기획. 이지혜

코디네이터. 최정아

사진. 정진우


예술 주체의 장애여부는 예술지원의 영역에서 철저히 구분되고 있다. 장애와 비장애의 다름이 예술을 구분짓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술주체를 장애로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무수한 시간과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는 작업의 과정은 어떤 조건의 예술가에게도 필수이기 때문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서 예술과 삶을 동시에 유지해야 하는 것은 모든 예술가의 과업이다. 성년이 되어도 일상의 자립이 쉽지 않은 발달장애인이 예술활동을 한다는 것은 폭넓은 분야에서의 깊이있는 이해와 지원이 뒤따라야만 가능하다. 결국 발달장애 작가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예술에 대한 태도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행위가 된다.

창립 기념전시 <the RAW>에서는 보다 원초적인 방식으로 작품세계를 일구어 온 5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미술사나 영화 컨텐츠를 재해석하는 이마로, 개성있는 색채로 꽃과 나무를 반복해 그리는 최봄이, 사진을 찍고 그날의 바람을 마띠에르로 표현한 송상원, 새와 나무를 패턴으로 장식하고 시를 쓰는 오승식, 마음의 안정을 위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려내는 김소원이 바로 그들이다. 

로아트의 존립 이유이자 성장 동력은 바로 작가들의 작품이다. 예술로 소통할 수 있길 바라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삶을 작업으로 이루게 하는 것 그리고 그 삶이 사회에서 역할하게 하는 것, 그것을 위해 성심을 다하는 것이 어려운 도전 앞에 용기를 낸 로아트의 변함없는 모습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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